서희스타힐스

자유여행으로 고환율 시대 극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4-10 19: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해외 생활상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매력'

고환율시대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반 패키지의 반값에 떠날 수 있는 저렴한 자유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어떨까.

자유여행은 일반 패키지 상품에 비해 날짜, 교통수단, 숙박방법 등 따져봐야 할 부분이 많지만, 해외의 생활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이와함께 넉넉한 시간을 갖고 자신의 관심분야를 탐미할 수 있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10일 인터넷여행서비스업체 트래블베이에 따르면 국내 대형 여행사가 출시한 패키지 여행상품 대신 자유 여행을 선택하면 비용을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일례로 도쿄 4박 5일 패키지의 경우 110만∼140만원대인 반면 자유여행은 86만5000원이면 가능하다. 자유여행은 ANA항공에 비즈니스호텔, 식사, 하코네 프리패스 등이 모두 포함돼 일반 패키지의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규슈 4박5일의 경우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100만원이 필요하지만, 여객선을 활용한 자유여행으로 눈을 돌리면 경비가 51만2000원까지 줄어든다.

저렴한 자유여행을 위해서는 여행지, 날짜, 교통수단, 호텔 등을 제대로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여행지는 같은 일본이라도 도쿄보다는 규슈를 가는 것이 싸며 유럽도 런던이나 스위스에 비해터키, 스페인, 체코 등이 훨씬 저렴하다. 날짜에 여행 일정을 맞추는 지혜도 필요하다.

'땡처리항공권(www.072air.com)'은 패키지 상품용 항공권이었으나 모객이 안 돼 따로 판매되는 것들로 출발과 귀국을 패키지 상품의 일정에만 맞출 수 있다면 싼 가격에 비행기를 탈 수 있다.

교통수단을 항공기에서 여객기로 바꾸고, 출발지역도 인천공항에서 지방공항으로 바꾸는 것도 경비를 줄일 수 있다.

자유여행에서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 호텔가격. 도쿄만 하더라도 1박에 6만3000원부터 96만원까지 호텔 등급이 다양하다.

김형렬 호텔자바 기획실장은 "세계에는 아직도 5000원 미만으로 하룻밤을 자고 천원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많다"면서 "자유여행을 잘 이용하면 이 같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