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트홀, 1주년 기념 공연

  • 광화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

   
 
광화문 KT아트홀이 1주년을 맞아 10일 점심시간 동안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전영세씨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광화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KT아트홀이 10일 첫돌을 맞았다.
 
KT(사장 남중수)는 이날 광화문 사옥에 문을 연 복합 문화공간 KT아트홀(www.ktarthall.com)의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10일 낮에는 지난 1년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이웃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차원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와 함께 시각장애 피아니스트인 전영세씨의 특별 무료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시각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함께 느껴 보는 차원에서 관객 모두 안대를 하고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11일에는 작가 공지영, 가수 박혜경 등이 출연하는 북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19일과 20일에는 유럽 재즈 피아노의 거장 롭 반 바벨의 특별 내한공연, 21일에는 예술TV 공개방송이 연이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1주년 특별 공연 기간 동안에는 ‘천원의 나눔’ 콘서트의 입장료 수익금만큼 KT가 추가로 매칭해 청각장애아 소리찾기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14일에는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MC the Max의 메인보컬 ‘이수’의 쇼케이스 및 메가TV 방송 녹화가 워너뮤직코리아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길주 KT홍보실장은 “기존 전화국의 공간을 고객들에게 기부해 개방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KT아트홀이 지난 1년 동안 9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단순한 재즈 공연장으로써 뿐 아니라, 문화콘텐트 및 뉴미디어 환경에 맞는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4월 11일에 문을 연 KT아트홀은 1년 동안 320회에 걸쳐 9만 명에게 단 돈 천원에 명품 재즈 공연을 제공했으며, 유망 미술작가의 전시회 및 각종 문화강좌를 운영해 광화문을 찾은 많은 이들의 문화 나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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