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中 6개국 순매도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3월 매도세를 다시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인도에서만 30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했을 뿐 일본 129억달러, 한국 24억달러, 대만 6000만달러 등 아시아 주요 7개 증시 가운데 6개 증시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글로벌 신용위기 여파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째 순매도를 지속했으나 3월 19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서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6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3월 아시아 증시는 베어스턴스 부도 위기로 인한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불거진 탓에 11개 증시 가운데 10개 증시가 하락했다.
전년대비 올 1분기 증시 하락률을 보면 중국이 34.00%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인도(-22.88%), 일본(-18.18%), 홍콩(-17.85%) 순이었으며 한국은 -10.18%로 9위를 기록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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