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3억 스위스프랑(3억달러) 규모의 스위스프랑 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채권 만기는 5년이며 스위스프랑 리보 금리에 1.17%포인트를 가산한 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채권 발행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금융사에 새로운 자금조달 창구를 제시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달러와 유로, 엔화 등 3대 시장이 아닌 제3시장을 적기에 공략해 애초 발행 목표였던 1억5000만 스위스프랑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발행하게 됐다"며 "금리 수준도 3대 시장에 비해 0.2~0.3%포인트 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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