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서울클린 100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서울시, 저작권보호센터, 관련협회 등과 합동으로 30여 명의 단속반을 투입하며,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불법복제물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유통하는 거점으로 지목받는 용산 지역 등을 집중 단속한다.
장윤정은 15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불법복제 근절을 위한 심포지엄 및 선포식'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그간 영화ㆍ음악ㆍ게임 등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불법복제 방지 노력을 하나로 집결, 저작권자 간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정부와 업계의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윤정은 불법복제 퇴치를 위한 캠페인송을 공개한다. 히트곡 '이따이따요'를 '불법복제 안돼요'란 제목으로 바꿔 행위의 부당성을 알리는 노래로 완성했다. 후렴구가 '안돼 안돼 불법복제는 그만/그래 그래 합법 사용하세요/우리 문화 사랑해요/아껴주세요~'로 바뀌었다.
장윤정은 "최근 불법복제가 난무하고 있다"며 "나도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불법 복제된 내 음반을 본 적이 있다. 소중한 보물을 도둑맞은 느낌이었다. 이것을 지키기 위해 미흡하지만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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