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 신규수주·영업익 각각 전년 동기比 155%, 17%↑

GS건설이 1분기에 4조700여억원어치의 새 공사를 따내고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S건설은 14일 올 1분기 신규수주는 모두 4조719억원어치로 전년 동기(1조5949억원)보다 155% 늘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237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1772억원)보다 5% 증가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1032억원으로 전년 동기(881억원)보다 17% 늘었고 세전이익도 2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해외플랜트 시장 진출 노력과 침체돼 있는 내수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대규모 재건축ㆍ재개발 공사를 따낸 것이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1분기에 1조74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그린디젤 프로젝트, 3720억원 규모의 태국 PTT LNG 인수기지 건설공사 등을 따냈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온 통합공사관리시스템(TPMS)의 현장 정착과 지속적인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원가관리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세전이익의 증대는 변동성이 큰 외환시장에서 보수적인 환관리를 통해 얻어진 이익으로 환리스크를 관리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인 수주 12조2000억원, 매출 6조6500억원을 달성해 오는 2015년까지 수주와 매출 규모를 각각 24조, 18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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