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구입, 자신에게 맞는 구매방법 채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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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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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자 68% 할부제도 이용…금융할부·현금일시불 장·단점 따져야

신차 구입시 구매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 ‘차량대금 지불조건’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 자동차 역구매 사이트인 뉴오토(www.newauto.co.kr 대표 이준혁)는 자사 회원 3만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차량 구입시 가장 우선시 하는 사항이 ‘차량대금 지불조건’이 1위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차량 구입비 결제 방법으로는 68%의 고객들이 할부제도를 이용하고 있으며, 현금일시불(23%), 카드일시불(8%), 카드할부(3%), 리스(2%)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할부=계약금을 결제 한 후 차량을 받으면서 지불하게 되는 금액을 인도금이라고 한다. 이때 신차 구입 고객의 68% 정도가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고객이 지불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인도금을 정하고 나머지 금액은 할부원금으로 남겨 분할 상환하는 방식인데, 할부 종류는 완성차 업체에마다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구매자들이 구매하는 달의 업체별 특별 할부 조건들을 세심하게 따져보는 것도 경제적인 차량 구입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이자(7~10%선)와 할부수수료 등은 차량구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최근 들어서는 구매자가 담보능력이 있는 경우, 금융기관에서 저리(5~6%선)로 융자를 받아 차량을 구입하기도 한다. 이 경우 이자부담도 덜하고 할부수수료도 해결할 수 있다.

◇오토리스=오토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법인사업자·개인사업자·전문직군으로 분류된다. 오토리스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절세효과’이기 때문이다. 회사 사정과 부합되는 장점을 따져서 활용하면 절세효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법인사업자 및 개인사업자, 전문직군의 경우 리스료 전액을 간편하게 손비 처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경우 개인사업자는 지역 의료 보험 및 국민연금수가 반영이 안 되는 것 또한 장점이다.

최근 들어 개인 고객의 경우에도  리스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고유가로 인해 차량 유지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는 방법이 바로 오토리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이 리스를 이용하는 것은 할부구입 보다 조금 비싼 금융부담을 안게된다. 

◇현금일시불=구매자의 재정 상태가 건전하고 여유자금이 있다면 현금일시불이나 완성차 업체별로 매월 제안하는 카드결제 할인 구입도 매우 효율적이다. 

그러나 목돈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차량 구입에 지출하고 급전이 필요해 연10% 이상의 이자를 지불하며 차입을 해야 하는 경우,  차량 할부조건을 통한 혜택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금융부담이 늘어 날 수 있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준혁 뉴오토 대표는 “할부, 오토리스, 현금일시불 등, 다양한 결제수단 가운데 차량을 가장 현명하게 구입, 결제하는 방법은 각각의 결제 방법의 장단점을 잘 분석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결제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국내 최초 자동차 역구매 사이트 ‘뉴오토’는 차량 및 차량 거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뉴오토는 차량 구매자가 직접 영업사원들과 접촉해 차량을 구매하던 방식을 탈피, 구매자가 원하는 차종과 옵션 등급, 색상 등을 선택해 상담 요청서를 제출하면 영업사원들이 구매자가 원하는 사항에 맞게 거래를 진행하는 ‘역구매 상담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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