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들이 한미 양국간 투자확대와 한미자유협정(FTA) 조기 비준 등 미국 세일즈에 적극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오는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15∼18일까지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GS칼텍스 허 회장 등 기업인과 금융계 인사, FTA 관련 기업인, 벤처·여성기업인·주한미국기업 대표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경제사절단은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일정을 수행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비준과 양국간 투자확대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16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인베스트코리아와 공동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갖고 한국 정부의 투자환경 개선 노력과 주요기업의 경영실적을 홍보와 함께 투자를 유도키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설명회에서 정부의 경제정책과 규제개혁 방향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또 17일 워싱턴의 헤리티지재단, 피터 G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등을 방문, 한미 FTA 조기 비준과 한미동맹 강화에 관한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미국 상하원의 유력 의원들을 방문하고, 오찬 등을 함께 하면서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절단의 일원으로 방문하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과 투자유치 및 유전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개별 기업인들도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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