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한.중 테크밸리' 들어선다

한국과 중국 민간기업이 공동투자해 경기도 평택항 일대에 건설 예정인 복합산업단지 `한.중 테크밸리'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돼 2012년 완공될 전망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중국측 대련화흥기업집단유한공사와 한국측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대우건설, 평택도시공사 등 한.중 9개 민간사업자는 14일 오후 시청상황실에서 한.중 테크밸리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주주 협약식을 가졌다.

한.중 테크밸리는 평택항 주변인 평택 포승읍 일대 1.32㎢의 부지에 6천676억원을 들여 첨단 선박부품과 통신장비 등을 생산하는 산업단지와 컨벤션시설, 주거기능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을 제안한 대련화흥기업측은 조만간 한.중 9개 사업자가 참여하는 SPC를 설립한 뒤 산업단지 지구지정.개발계획 승인(6월), 실시계획 승인 신청(12월)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경기도에 산업단지 승인 신청을 하고 SPC 설립을 위한 협약을 하는 등 사업자가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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