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14일 국립공원 순찰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도입, 지난 12일부터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전기자동차 순찰차 도입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는 물론 국립공원 이미지에 맞는 무공해 저소음의 친환경 순찰 및 기존 디젤엔진 순찰차에서 발생하는 매연에 따른 공원 환경오염과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 것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차량은 내장산국립공원내 금선교∼탐방안내소(2.3km) 구간에서 오는 11월까지 순찰 차량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 전기자동차는 9인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최고 시속 45km까지 낼 수 있다. 공단은 탑승을 희망하는 등반객들에게 무료 탑승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의 시범 운영을 통해 운행에 따른 문제점과 국립공원내에서의 순찰차량으로써의 활용 적합성 등을 검토해 향후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국립공원의 이미지에 걸맞는 자연친화적인 전기자동차의 도입으로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고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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