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영이 짓는 고급 단독주택 '더 게이트힐즈 성북'이 미국 건축가협회(AIA)가 주는 우수 설계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LIG건영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짓는 '더 게이트 힐즈 성북'이 '2008 AIA Design Award'에서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AIA Design Award'는 미국건축가협회가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도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건축 디자인상으로 건축 분야에서 권위있는 교수들이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더 게이트 힐즈 성북'은 미국 예일대 건축과 교수인 조엘 샌더스가 설계를 맡아 한국적 미학과 서구의 건축과학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더 게이트 힐즈 성북' 외에 미국 캔사스에 건설되는 스티븐 홀의 넬슨아킨스 미술관, 세계 북극 맘모스 박물관, 뉴욕 타임스 빌딩 등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예일대 미술관의 미디어 라운지'가 대상에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다음달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뉴욕 건축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더 게이트 힐즈 성북'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534~601㎡ 5개 주택형 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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