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인근 회현사거리에 24층 높이의 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중구 회현동 2가 6-11번지 일대 4693.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회현구역 제2-1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사업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회현고가와 접한 사업 구역은 저층 상가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난 1981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토지 소유주간 이해 관계가 엇갈려 26년여만에 사업이 시행되게 됐다.
건축위는 심의에서 "외벽이 유리로 설계됨에 따라 일사량이 많은 데 대한 대책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 건물은 건폐율 48.96%, 용적률 995.86%가 적용된다. 건물이 완공되면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건축위는 서대문구 홍은 1동 450번지 일대(2만2206㎡)에 공동주택(8개동, 54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홍은 제12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사업안은 재심키로 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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