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은행간 외환거래가 급증하면서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올 들어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환 위험을 없애기 위한 선물환 매도도 최대치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1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 은행간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중개회사 경유분)는 274억5000만달러로 전분기의 249억달러보다 10.2%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도 전분기 249억달러에 비해 93억달러(37%) 급증한 342억달러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환율이 급등했던 1월과 3월에는 선물환 순매도가 각각 136억달러와 162억달러에 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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