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승객감지센서 불량으로 미국에서 생산, 판매된 쏘나타 39만4000대를 자발적 리콜한다. |
리콜 사유는 조수석에 장착된 승객감지센서 불량이며, 리콜 대상은 2006년~20008년까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 판매된 차량에 해당한다. 리콜 기간은 17일(현지시간)부터 무기한.
동반자석의 승객감지센서는 어린이나 유아가 탔을 경우 무게를 감지해 에어백 작동을 멈추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센서가 정확히 무게를 감지하지 못해 성인이 아닌 경우에도 에어백이 작동할 우려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입고된 해당 쏘나타 차량에 대해 현지 딜러가 고장 여부를 확인한 후 문제가 발견됐을 경우 캘리포니아 현대기술센터에 시트를 보내 센서를 수리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05년에도 동일한 증상으로 24만대의 엘란트라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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