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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제작비 200억 '아이리스'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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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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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는 영화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필름이 공동 제작하고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연출하는 작품으로 200여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 중이 강제규 감독이 작품을 기획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8일 "'아이리스'는 첨단 첩보 드라마로 막대한 제작비와 러시아ㆍ일본ㆍ미국ㆍ중국 등지를 도는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방송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3년 시청률 50%에 육박했던 드라마 '올인' 이후 스크린 활동에 전념해온 이병헌은 최근에는 미국 프랑스 합작영화 'I come with the rain'의 촬영을 마쳤고, 현재는 미국에서 할리우드 액션 영화 'G.I.Joe'를 촬영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의 매니저 손석우 씨는 "강제규 감독님이 기획과 제작ㆍ총지휘를 맡은 작품답게 드라마 대본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이 작품을 선택하게됐다"고 전했다.

   태원엔테인먼트는 "이병헌과 호흡을 맞출 두 명의 여주인공은 현재 캐스팅 중"이라고 밝혔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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