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그랜드카니발이 미국의 한 웹사이트(GAYOT.COM)가 선정한 ‘10대 최고가치 모델’ 중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미니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기아자동차는 자사의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 Sedona)이 미국의 한 웹사이트(GAYOT.COM)가 선정한 ‘10대 최고가치 모델(Top 10 Best Value)’ 중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미니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잡지를 발간하고 있는 Gayot Publications의 자회사인 GAYOT.COM은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차종을 평가해 매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10개 차종을 선정, ‘10대 최고가치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또 이 사이트는 미국자동차 협회(AAA- 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와도 제휴관계를 맺고 있고, 3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인터넷 업체 AOL(American On Line)의 회원들에게도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GAYOT.COM은 “한국메이커들이 선보이는 모든 신차들은 예전 모델보다 빠르게 업그레이드된 모델들을 선보있고 그랜드카니발도 그 중 하나다”며 “기아 그랜드카니발은 충실한 사양, 편의성, 강력한 파워, 넓은 실내공간, 높은 기능성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GAYOT.COM은 그랜드카니발에 대한 상세평가에서 3열좌석을 접고 펼수 있는 뛰어난 공간활용성, 최신 안전 테크놀로지, 깔끔하고 잘 정돈된 인테리어, 뛰어난 시인성을 지닌 조작공간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니밴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기아 그랜드카니발이 호평을 받아 북미시장에서 기아차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브랜드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그랜드카니발은 2006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발표한 미니밴 충돌테스트에서도 4개 부문 모두 안전도 만점인 별다섯(★★★★★)을 받아 높은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미국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Car Book) 2008년판’의 최우수 추천차종에도 선정됐다.
기아차는 카니발로 2001년 한국 미니밴으로서는 최초로 미니밴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 미국 시장에서 한국 미니밴 돌풍을 일으켰으며 2006년부터 그랜드카니발로 북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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