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는 21일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 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1회 과학의 날’ 기념행사에서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79명을 포상·격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과학기술훈장 1등급인 창조장은 윤기현(69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성낙호 미국 Tufts대학교 교수, 김제완 과학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윤기현 명예교수는 정보전자소재의 신공정 개발과 성능향상으로 산업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선도기술개발에 공헌하는 등 국내 정보전자 소재분야 연구의 국제화 및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성낙호 교수는 지난 40년간 고분자 재료 및 계면학에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한․미과학기술자의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인 과학기술자의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김제완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설립을 주도했으며 1997년 사재로 창설한 과학문화진흥회 회장으로서 각종 과학문화 활동 기획·집행 및 행정자문 등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과학기술훈장 2등급인 혁신장에는 이일항 인하대학교 교수, 배영호 (주)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이재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허성광 맥스파워(주) 대표이사, 바르네케 독일 Stuttgart대 명예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3등급 웅비장에는 박동욱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등 6명이, 4등급 도약장에는 기준 전(前) (주)케이피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등 7명이, 5등급 진보장에는 최인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8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 과학기술포장은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교육센터장을 비롯한 8명, 대통령표창은 이만형 부산대학교 교수 등 18명, 국무총리표창은 조준형 LS전선(주) 전무 등 24명이 각각 수상한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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