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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5월 반짝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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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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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1일-어린이날까지 휴무키로

대기업들이 5월1일 노동절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를 5일간의 반짝 휴가에 들어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등 대기업들은 노동절인 5월 1일부터 어린이날인 5월 5일까지 회사 차원에서 휴무하거나 개인별 휴가를 보장해 5일간의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다.

대기업들은 주5일제를 실시하는 상황에서 금요일(5월2일) 하루만 휴무나 휴가를 활용하면 직원들에게 5일간의 휴식을 줄 수 있어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그룹과 LG상사는 5월2일을 휴무로 지정했으며, 현대기아차그룹, SK그룹, GS그룹은 직원의 휴가 등을 이용해 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5월2일을 휴무로 지정하고, 반도체 등 24시간 생산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가 쉬도록 했다.

삼성전자측은 "추석 등 명절이나 공휴일 근처에 징검다리 휴일이 있으면 휴일을 넣어 직원들이 푹 쉬도록 배려해왔다"면서 "하지만 반도체, LCD 등 24시간 돌아가야 하는 라인 근무자들은 예외"라고 말했다.

구본준 부회장 취임 이후 임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강조하고 있는 LG상사의 경우 회사 전체가 5월 2일에 쉰다.

현대기아차그룹과 SK그룹, GS그룹, 한화그룹 등은 원칙적으로 2일 휴가 여부는 임직원 자율에 맡긴다는 입장이지만, 가능한 주5일 휴무를 보장해준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사실상 5일의 반짝휴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효성은 전 직원들이 일괄적으로 2일에 연차 휴가를 내서 쉬도록 하는 지침을 내렸다.

한편,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와 포스코 등 철강업체는 5월 2일에 정상 근무를 하며, 유통업체도 5월 2일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둔 봄철 '대목'이라 쉬지 않는다.

항공사와 해운사도 5월 2일에 정상 근무를 하며 일반 관리직만 연차 휴가 등을 통해 5일 연휴를 누릴 수 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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