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2분기부터 성장둔화 예상"

연구기관에 추경 예산 필요성 강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2분기부터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국제수지도 당초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고 우려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팰레스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오찬 간담회에서 "경제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지만 (경제 대응 방안에 대한) 견해가 달라 정책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강 장관은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이 20만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어디에 문제가 있으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연구기관장들에게 하반기 경기 하강국면의 본격화 가능성과 추경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걸 금융원구원장, 현오석 국제무역연구원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박우규 SK경제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송혜승 기자 hssong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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