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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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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요 기사

▲"대만, 중국에 연락사무처 설치 추진"
장빙쿤 대만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 내정자가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에 대표부 성격의 대만 연락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 문회보가 21일 보도했다.

장 내정자는 최근 중국측 협상 파트너인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 신임 회장과의 협상이 7월 전에 재개될 것이라며 "중국 대륙에 대표부 기능의 대만 연락사무소를 두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이는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리웨이이 대변인이 이와 관련, "'92공식'을 기초로 한 양안의 협상재개를 중국은 환영하며 어떤 문제도 서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中부동산 투자자들, 속속 대만 방문"
마잉주 차기 대만 총통이 공약했던 중국인들의 대만 부동산 투자 허용 방침에 호응하듯 중국의 부동산 재벌들이 대만에 입성, 투자 탐색전을 펴고 있다.

대만 일간 연합보는 21일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자 9명이 대만을 방문, 타이베이시 네이후 과학단지와 타이중의 고급 주택가를 들러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방문단에는 자산이 1600억대만달러(약 4조5000억원)에 달하는 광저우 푸리 부동산의 리스렌 회장과 야쥐러 부동산의 천줘시앤 사장, 젠예 부동산 후바오썬 사장 등이 포함돼 있다.

▲한-베트남 국회의장, 교류.협력 증진 합의
한국과 베트남 국회의장이 국회를 통해 양국간 교류를 증진시키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임채정 국회의장은 2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정부 영빈관에서 응웬 푸 쩡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간에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교류ㆍ협력을 국회 차원에서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임체정 의장과 국회대표단 일행은 이날 베트남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영빈관에 도착한 뒤 쩡 의장과 간담한 환담을 하고 곧 국회회담을 가졌다.

▲교황, 그라운드 제로서 평화기원
미국을 방문 중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일(현지시간) 2001년 9.11테러로 무너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자리인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해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고 뉴욕 양키스 구장에서 대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6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쳤다.

교황은 이날 오전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그라운드 제로를 찾아 무릎을 꿇고 9.11테러로 숨진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교황이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은 이날 그라운드 제로 방문에 희생자 가족 16명을 비롯해 생존자와 구조요원 등 9.11 테러 피해와 관련된 24명을 초청했고 이들을 일일이 위로했다. 이들에게는 그라운드 제로의 잔해에서 나온 쇠로 만들어진 작은 십자가가 주어졌고 이 안에는 '9.11을 기억하며'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그라운드 제로 밖에서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서서 이 광경을 지켜봤다.

▲브라질 유전개발 4년간 720억달러 투자유치
브라질이 올해부터 2012년까지 향후 4년간 석유 및 천연가스 유전개발 사업에 72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유전연구소(IBP)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향후 유전개발에 대한 투자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4.6%에 해당하는 72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브라질에서 지난 1974년부터 본격적인 유전탐사가 이루어진 이후 최대 규모로, 최근 대서양 연안에서 잇따라 심해유전이 발견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IBP는 평가했다.

▲日젊은이들 차량구입 안한다
일본의 20대 젊은이들이 면허취득과 자동차 구입에 대해 느끼는 필요성이 급속히 감소, 자동차를 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시니혼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자동차공업회가 최근 발표한 2007년도 시장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전하는 빈도를 나타내는 주운전자 비율이 20대 젊은이들의 경우 1995년 19%에서 지난해 7%로 급감,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또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가 20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지금 돈이 있으면 사고 싶은 물건"을 묻는 질문에 '자동차'라고 응답한 비율이 96년 31%에서 2006년 1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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