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특집]SK에너지, 수출형 기업으로 제2 도약

  • 하루 10만톤 생산… '아·태지역 메이저 플레이어'로

   
 
국내 에너지 기업 터주대감인 SK에너지(대표이사 신헌철)는 2000년대 들어 수출형 기업으로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오는 2015년 하루 10만톤을 생산해 아·태지역 메이저 플레이어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SK에너지는 화학과 윤활유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3년 30%대에서 작년 54.3%까지 확대하면서 160억원을 기록 수출기준 국내 3위권까지 도약했다.

SK에너지는 이 같은 상세를 이어가기 위해 ‘아·태지역 메이저 플레이어 도약’의 장기목표를 세우고 전 세계로 해외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SK에너지인터네셔날을 통해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중국사업은  SK중국투자유한공사로 배치했다.

또 올해 자원개발 투자비용으로 작년 영업이익의 3배에 달하는 4500억원을 책정하고 투자지역을 ▲페루와 브라질 등 남미 ▲베트남 등 동남아, ▲카자흐스탄 등 카스피해 연안국 및 중동의 신규개방 지역 등을 중앙아시아 ▲북해 지역 등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작년 7월 브라질 정부로부터 브라질 BMC-8 광구의 생산 License를 획득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또 현재 16개국 29개 광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유생산, 개발 탐사활동을 대폭 늘려 일일생산능력을 현재 2만4000배럴에서 오는 2015년에는 하루 10만배럴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SK에너지는 아·태를 뛰어넘어 Global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R&D분야에 대한 투자금액을 작년 대비 46.5%증가한 1444억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분야의 경우 매연저감장치(DPF), 탈질촉매(SCR) 사업 등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도 2010년 시장진입을 목표로 활발한 개발이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수소스테이션 국산화 기술 개발’을 위해 핵심기술인 수소제조 설비(Fuel Processor)를 독자적으로 개발/적용한 수소 스테이션을 준공하는 등 에너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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