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이사 허동수)는 21조4683억원의 매출액 가운데 51.3%인 11조215억원을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칼텍스가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을 ▲중국 사업 본격화 ▲해외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등 3개 분야다.
이 가운데 세계 15억 인구를 보유한 중국 진출은 현지 주유소와 석유화학사업 진출이라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배경에 깔려 있다.
우선 중국 주유소 사업을 위해 작년 6월 청도에 중국 현지법인 GS칼텍스(청도)능원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자동세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올 2월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선 2006년 6월에는 중국 베이징 인근의 하북성 랑방 소재 복합PP(폴리프로필렌) 생산업체인 ‘GS칼텍스(랑방)소료유한공사’를 설립해, 현대기아차와 LG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GS칼텍스가 인수한 이후 2005년 10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작년 400억원까지 불어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해외자원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3년 Chevron으로부터 캄보디아 블록 A 해상광구에 대한 탐사권 중 15%를 인수한 GS칼텍스는 현재까지 러시아와 태국, 아제르바이젠 등에서 활발한 자원개발을 진행중이다.
GS칼텍스는 이와함께 동남아, 중동, CIS 등 유망지역에 대한 추가 진출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통합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2006년 12월 서울 성내동에 연면적 1,800평, 7층 규모의 ‘GS칼텍스 신에너지 연구센터’를 건립하면서 미래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센터에는 최첨단 실험장비 및 시험용 생산시설이 설치돼 가정용 연료전지, 수소스테이션, 슈퍼 커패시터용 탄소소재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통합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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