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Automobile, It's a culture beyond life)”란 주제로 개최되는 “2008부산국제모터쇼”에는 완성차 업체 및 차산업 관련 업체 153개사(10개국)가 참가한다. 토종 현대·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GM대우자동차 등도 자사 전시 부스를 마련,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에 따라 본지는 5회에 걸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부산 모터쇼 운영뱡향을 조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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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 가장 넓은 규모의 부스(855평-상용차포함)를 마련한 현대차는 완성차 16대 및 신기술 8종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전시부스를 ▲메인 전시관 ▲제네시스 갤러리 ▲친환경 기술관 ▲고객서비스 존 등으로 나누어 각각 운영한다. 사진은 차세대 환경·IT기술을 적용한 MPV(다목적차량) HED-5(i-Mode). |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 이어 내달 2일부터 열리는 부산 국제모터쇼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 신기원’이란 컨셉으로 이번 모터쇼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이번 모터쇼는 글로벌 차시장의 트렌드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세계 유수의 차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넓은 규모의 부스(855평-상용차포함)를 마련한 현대차는 완성차 16대 및 신기술 8종을 전시한다(상용차 제외). 현대차는 전시부스를 ▲메인 전시관 ▲제네시스 갤러리 ▲친환경 기술관 ▲고객서비스 존 등으로 나누어 각각 운영한다.
‘메인 전시관’은 신차, 컨셉카, 승용, RV(레저차량) 등의 전시와 함께 이벤트 무대로 사용되고, 고품격 전시관으로 연출되는 ‘제네시스 갤러리’는 멀티미디어시스템 홍보관으로 각각 이용된다.
또 ‘친환경 전시관’에서는 리사이클링 차량과 연료전지 플랫폼, LPI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인다. ‘고객서비스 존’에서는 차량구입상담실 및 현대카드·캐피탈관으로 운영돼 차구매 고객에게 금융 상품을 소개해 준다.
현대차는 올해 컨셉트카·쇼카로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FCEV(연료전지전기자동차) 전용 차체를 채용한 NEOS-4(i-Blue)와 차세대 환경·IT기술을 적용한 MPV(다목적차량) HED-5(i-Mode) 및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됐던 i30 저연비팩 i30 Blue를 각각 선보인다.
신차로는 지난달 뉴욕모터쇼에 출품한 BK를 내놓는다.
이와 함께 에쿠스리무진, 제네시스, 그랜저 등 9종의 양산차와 베라크루즈, 싼타페, 그랜드스타렉스 리무진 등 RV(레저차량) 4대도 관람객을 맞는다.
현대차는 또 친환경 기술로 리싸이클링 전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FCEV 플랫폼 등을, 타우 4.6, 쎄타Ⅱ터보, 6단 변속기 등의 파워트레인을, 제네시스 멀티미디어 시스템(모젱+렉시콘사운드시스템+DIS) 등의 미래형 신기술 8종도 전시한다.
현대차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2일 프레스데이에는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임정현과 바이올린 10중주 협연이 펼쳐진다. 또 가정의 달인 내달 3∼5일 10∼12일에는 임정현과 바이올린 10중주 협연, 크로스 오버 테너 임태경의 팝페라 콘서트, Mnet 소속의 인기가수 초청을 준비했다.
현대차는 모터쇼 기간내내 현대차 동호회원, 영현대 회원, 사회복지시설, 인도 딜러 등을 초청, 모터쇼의 진면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성차업체에 모터쇼는 한해 마케팅의 승패가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올해 제네바, 뉴욕, 베이징에 이은 부산모터쇼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전 모터쇼에서는 참가업체가 경쟁적으로 이벤트를 운영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올해부터 음악회 등 고품격 공연을 매일 진행,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현대차 브랜드 제고를 위해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관람객에게 i30, 베르나 각각 1대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현대차 부산모터쇼 전시차량 및 이벤트]
구분 |
전시차량 |
컨셉트카.쇼카(3대) |
NEOS-4(i-Blue), HED-5(i-Mode), i30 Blue |
신차(1대) |
BK |
양산차(13대) |
에쿠스리무진, 제네시스2대,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i30, 베르나, 클릭레이싱, 베라크루즈, 싼타페, 그랜드스타렉스리무진. |
신기술(8종) |
리싸이클링 전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FCEV 플랫폼, 타우 4.6, 쎄타Ⅱ터보, 6단 변속기, 제네시스 멀티미디어 시스템(모젱+렉시콘사운드시스템+DIS) |
이벤트 |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임정현과 바이올린 10중주 협연(2일), 임정현과 바이올린 10중주 협연, 크로스 오버 테너 임태경의 팝페라 콘서트, Mnet 소속의 인기가수 초청(3-5일 10-12일) |
초청행사 |
현대차 동호회원, 영현대 회원, 사회복지시설, 인도 딜러(2일-11일) |
사은품 |
i30, 베르나 각각 1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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