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22일 주요 기사

▲美 민주 의원 "한미 FTA 지금 상정되면 찬성"
미국 민주당의 중진 의원인 게리 애커먼(뉴욕) 하원의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당장 의회에 상정되면 찬성 투표를 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중동.남아시아 소위 위원장인 애커먼 의원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철우 한인공공정책위원회(KAPAC) 회장 등 한인 교포들이 마련한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 한미 FTA가 지금 당장 의회에 상정돼 표결에 들어갈 경우 어떻게 투표를 하겠냐는 참석자의 질문에 "찬성"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등 민주당 대선 주자가 FTA에 부정적인 입장인 가운데 민주당의 중진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한미 FTA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외신, 삼성 李회장 전격 퇴진에 큰 관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2일 특검 수사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전격 퇴진 방침을 밝히자 AP통신과 AFP통신 등 주요 외국 언론들은 이를 긴급기사로 처리하는 등 일제히 깊은 관심을 보였다.

외신들은 이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하자 이 사실을 서울발로 긴급 타전한데 이어 "진심으로 사과드리면서 이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이 회장의 성명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특별검사가 선임돼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주요 임원들이 조세포탈 등 혐의로 조사를 받기까지의 과정이나 삼성그룹이 한국 경제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외신들은 간략하게 소개했다.

▲중국산 자동차 북미시장 진입 수년간 늦춰질 듯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업계의 북미 시장 진출이 당초 예정보다 몇년 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캐나다 전국지 글로브앤메일이 21일 보도했다.

메일지는 중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들이 빠르면 내년부터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최근 들어 판매망 신설과 제반 규정 준수에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란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중국 자동차 시장은 금년 1사분기에만 21% 성장하는 등 지난 5년 동안 매년 20%에서 30%의 고성장을 구가하며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현재 국내 시장과 신흥시장 판매에 주력하느라 북미시장의 우선순위를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까르푸, 홈페이지 폐쇄
티베트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에서 불매운동 대상이 된 까르푸가 인터넷상의 홈페이지와 홈쇼핑을 위한 웹페이지를 폐쇄했다.

중국 까르푸의 관련 책임자인 천보는 22일 성명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홈페이지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까르푸 홈페이지는 최근 해커의 침입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日 노동인구, 2050년까지 3분의1 감소
여성 및 고령자들의 노동 참여 부진과 고령화와 출생률 저하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50년 일본 노동인구는 지난해 6657만명의 3분의 2 수준인 4228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내각부가 22일 밝혔다.

내각부가 이날 승인한 출생률 저하와 관련한 백서는 또 2030년 노동인구는 5584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동 의지를 가진 이들에게 노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경우 2030년 노동인구는 6180만명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서는 이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부와 재계 및 노동계 합동 회의에서 결정됐던 것으로, 현재 64.9%인 25~44세 여성의 고용률을 오는 2017년까지 69~72%로 높이고 60~64세 인구의 고용률을 현재의 52.6%에서 60~61% 수준으로 높인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인, 美 단체관광 7월 시작
중국인의 미국 단체관광이 예정보다 한달 늦어진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고 관영 중앙(CC)TV가 21일 보도했다.

방송은 6월로 예정됐던 중국인의 미국 단체관광 시기가 미국의 비자발급 절차가 늦어진 관계로 7월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여행 보증금은 10만위안(1천500만원)으로 중국인의 해외 관광지중 최고로 책정됐으며 여행경비는 10~12일 일정으로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 동부연안 도시 등을 둘러보는 데 1인당 2만위안 정도가 들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아주일보'(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