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Xi(자이)는 지난 2002년 9월 출범했다. 당시로는 신선한 이미지인 첨단 홈네트워크 아파트를 표방했던 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이라는 의미로 품격과 세련된 이미지 속에 남보다 한발 앞선 사람들이 선택하는 첨단ㆍ고급 아파트를 상징한다.
자이는 이미지를 중시한다. 주거는 물론 사는 이의 가치관 및 감성을 고려한 가치 중심에 역점을 둔 것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자이의 품격에 맞춰 지적인 이미지의 이영애씨를 모델로 기용하고 다양한 매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특히 세련된 도시 여성의 생활을 보여주던 광고 캠페인은 자이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상승시킨 것은 물론 배경음악이나 모델 의상 등이 사회 트렌드로 확산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이미지에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한 'The Prestige, Xi'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를 넘어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성과도 만만찮다. GS건설 '서교동 자이갤러리'는 '2007년 대한민국 굿디자인전'에서 건설업계 최초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 이외에도 우수상 5건을 수상해 총 6건으로 건설업계 최다 작품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고 국제포럼 디자인 상(IF)과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등 해외 수상도 이어졌다.
고객만족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하자 발생 시 직원이 연락 후 10분 만에 도착하는 '10분 출동서비스'를 비롯해 주부로 구성된 '자이안 매니저'의 모니터링 활동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여럿 선보이고 있다.
'자이안 매니저'는 입주 1~3년차 아파트의 가정 내 이불, 베개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한다. 자외선 살균기를 통해 곰팡이, 세균까지 소멸시키는 웰빙 청소 서비스인 '자이+1' 서비스도 겸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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