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규모 세계 13위

  • 2005년 11위서 매년 추락..인도에 밀려

우리나라 GDP가 올해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규모는 매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개발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 우리나라의 명목 GDP는 9570억 달러로 비교대상 181개국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우리나라 영토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수량에 그 때의 가격을 곱하여 산출한 것으로, 경제규모 등의 파악에 이용된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목 GDP는 2005년 기준 7920억 달러로 세계 11위를 기록했으나 2006년 러시아, 2007년 인도에 뒤지면서 매년 한 계단씩 낮아지고 있다.

GDP 세계 순위는 13조8440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4조3840만달러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독일(3조3220억달러), 중국(3조2510억달러), 영국(2조7730억달러) 이 3∼5위를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명목 GDP가 최근 4년간의 저성장 국면속에서도 연평균 850억 달러 가량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우리나라의 명목 GDP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