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은 지난해 웅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첫 해외사업으로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하떠이성에 들어설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극동건설은 최근 베트남 하떠이성 하동시에서 안인식 사장과 까오 라이 꾸엉 베트남 건설부 차관, 이재춘, 조백상 주베트남 공사 등 양국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떠이성 신행정타운 내 주거복합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떠이성이 추진하는 신행정타운 부지 인근에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25만4346.44㎡ 규모의 지상31층 5개동 889가구의 아파트와 지상3층 99가구 단독 형태 고급빌라, 쇼핑센터·극장·오피스가 들어설 상업시설 1개동으로 구성된다.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이다.
안인식 극동건설 사장은 "최선의 건설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시켜 신행정타운 주거복합단지를 하노이 제일의 고품격 주거복합단지가 되게 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주거문화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극동건설은 이번 베트남 사업을 시작으로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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