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토요타자동차는 올해 1·4분기 세계 판매대수는 다이하츠와 히노자동차 등을 포함해 작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241만2602대라고 밝혔다.
이는 GM그룹의 225만3946대보다 앞선 기록이다.
23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1분기 토요타는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마찬가지로 북미와 유럽시장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아시아와 개발도상국에서의 판매 증가로 인해 1분기 기준 사상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에서 4.4% 감소한 61만7000대가, 유럽에서는 3.9% 감소한 31만6000대가 각각 팔렸다. 반면, 아시아 시장에서는 26.4% 증가한 36만1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토요타는 중국시장에서 48.9% 증가한 15만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이날 2007년(2007년 4월~2008년 3월) 회계연도의 세계 판매대수도 전년 대비 4.7% 증가한 943만126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토요타 브랜드는 5% 증가한 848만7052대, 북미는 0.3% 감소한 279만4000대, 유럽이 4.1% 증가한 122만6000대, 아시아 시장이 22.9% 증가한 140만5000대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시장에서는 57.4% 증가한 54만8000대에 달했다.
한편, 닛산자동차는 2007 회계연도의 세계 생산 실적이 9.6% 증가한 351만3159대, 일본내 생산은 6% 증가한 126만3333대, 수출은 17.5% 증가한 72만 5525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기간 혼다의 세계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95만5483대, 일본 내 생산은 3.8% 감소한 129만6682대, 수출은 7.8% 증가한 69만5678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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