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달 12일 제2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달 9일 롯데호텔에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10일까지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 근로자와 시민 등 5000여명은 북구 오토밸리로∼현대자동차 사내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기념마라톤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자동차부품혁신센터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앙단위의 자동차산업 관련 협회와 연구기관 및 기업체 대표를 초청해 ‘울산오토밸리 투어’와 함께 오토밸리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학 서부캠퍼스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모형 자동차를 제작하고, 경주하는 ‘자동차 과학 캠프’를 열고 시민 200여명이 현대자동차를 견학할 예정이다. 또 차 산업 관련 업체 등은 동천체육관과 문수축구경기장 및 북구청 광장 등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력산업의 날을 지정하면서 1999년 5월12일 국내 차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5월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휴일과 공휴일이 겹쳐 앞당겨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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