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태 최우수 ETF거래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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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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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는 '2008 글로벌 ETF 어워즈 컨퍼런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광수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앤드류 장 익스체인지트레이드펀드 관계자, 황성윤 증권선물거래소 주식시장총괄팀 부장.

상품수.유동성 부문 1위

증권선물거래소는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08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어워즈 컨퍼런스에서 아태지역 최우수 ETF거래소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적인 ETF 정보 제공업체 익스체인지트레이드펀드(Exchangetradedfunds)가 주관하며 전세계 ETF시장 참가자의 투표와 시장정보 분석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거래소는 아태지역 거래소 가운데 ETF 상품 수와 유동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상품 개발과 풍부한 유동성 제공으로 전세계 시장참여자로부터 아시아 대표 ETF 거래소로 인정받았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지난해 국내 ELF시장은 연간 55%의 성장세를 나타내 경쟁시장인 일본(-1%)과 홍콩(23%)에 비해 빠른 성장속도를 기록했으며 유동성은 일본과 홍콩의 각각 4배, 8배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올해 사회책임투자(SRI)지수 ETF, 펀더멘털지수 ETF, 증권.조선.에너지화학 ETF와 같은 신규 ETF 상장을 추진하고 브릭스.라틴.이머징마켓을 비롯한 해외 ETF 상품범위도 늘리기로 했다. 정부와 협의해 상품.채권으로 ETF 기초자산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여건도 조성한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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