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은혜(30)가 27일 4살 연상의 사업가 김한섭(34)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은혜는 이날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양가 친척과 지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 주례는 김용래 전 서울시장이 맡았고, 오상진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나섰다. 축가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가수 박선주, 김범수 등이 불렀다.
박은혜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김 씨를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박은혜는 2003년 '대장금'에서 주인공 장금의 친구 연생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밤과 낮'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현재 MBC TV 드라마 '이산'에서는 효의왕후로 열연 중이다. 김 씨는 미국과 일본에서 유학을 한 후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분당에 차릴 계획이며, 박은혜는 결혼 후에도 연기활동을 계속 펼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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