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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ㆍ남진 등 풍성한 디너 콘서트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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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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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이 거리를 수놓는 계절이 왔다.

   어김없이 공연계는 중장년층의 아버지, 어머니를 위한 디너 콘서트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이미자, 남진, 심수봉, 조항조, 박강성 등 대중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가수들이 무대에 선다. 몇몇은 30주년을 기념하고 일부는 수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등 특별한 자리로 꾸민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5월7~8일 오후 6시30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미자 효 디너쇼 인 서울'을 개최한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내년 50주년을 맞는 이미자는 이번 공연에서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열아홉 순정' '여자의 일생' '기러기 아빠' 등 히트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그는 50년을 돌아보며 "가슴 벅찬 기쁨과 견디기 힘든 어려움이 교차한 시간이었다"며 "좌절할 때마다 붙잡아준 힘은 내 노래를 사랑해준 팬들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관람료 18만~20만 원 ☎ 1566-0563

▲1970년대 '님과 함께'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남진이 5월8일 오후 7시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2008 남진 어버이날 디너쇼-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1부 '사랑합니다'는 부모가 된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시대별 히트곡으로 꾸미며, 2부 '반갑습니다'에서는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도록 경쾌하고 빠른 곡과 올드 팝 중심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 2005년 골든음반 이후 3년여 만에 발매하는 새 음반 '해피니스(Happiness)'에 수록된 '나야 나' '바람의 여인' '다짐' 등 신곡도 처음 공개한다.

   "이제서야 노래를 알 것 같고 노래가 바로 나의 인생이었다"는 그는 조만간 시트콤에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료 17만~19만 원 ☎ 02-6273-2652, 1544-1555, 1566-1369

▲심수봉은 5월4~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어버이날 디너콘서트 '아름다운 인생(人生)'을 선물한다.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한 그는 올해로 음악인생 30년을 맞는다. 그간 발표한 '미워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여자이니까'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다양한 영상물과 댄서들의 안무, 심수봉의 즉흥 댄스, 트로트 메들리로 공연을 채운다. 관람료 16만5천~19만 원 ☎ 1544-2498

▲조항조가 5월7~8일 오후 7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생애 처음 디너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한 무대.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란 부제로 열리는 공연에서 그는 히트곡은 물론 올드 팝, 국악을 접목시킨 퓨전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계획이다.

그는 1979년 결성된 그룹사운드 서기 199년의 리드 싱어로 '나 정말 그대를'을 부르며 데뷔했다. 이후 그의 음악 인생은 솔로 음반을 발표하며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다. 84년 한 음반기획사에 스카우트돼 김지훈이라는 예명으로 '구겨진 마음 청춘'을 발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86년 가족과 미국으로 떠나 잠시 그의 노래를 접할 수 없었다. 89년 귀국해 '허무한 사랑'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하며 지금의 예명 조항조를 알리기 시작했다. 관람료 16만~18만 원 ☎ 02-322-0009

▲박강성은 5월9일 오후 7시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디너콘서트 '오월애(愛)'란 타이틀로 공연을 마련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패밀리 러브 소나타(Family Love Sonata)'란 부제를 붙였다.

'장난감 병정' '문밖에 있는 그대' '내일을 기다려' 등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히트곡을 선보인다. 또 새 음반에 실릴 신곡 '데낄라'를 처음 공개하고 시크릿 가든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1982년 데뷔한 박강성은 "가정은 이 시대 최고의 안식처이며 가족은 유일한 버팀목인데 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나의 노래로 행복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료 14만~18만 원 ☎ 1644-9496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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