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전업계 신용카드사 가운데 삼성카드의 가맹점 수수료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 롯데 비씨 신한 현대카드 등 5개 전업계 카드사의 1월 말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은 3.07%로 조사됐다.
삼성카드가 3.25%로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가 2.90%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LG카드와 합병하면서 국내 최대 카드사로 도약한 신한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3.17%, 비씨카드와 롯데카드는 각각 3.02%와 3.00%로 집계됐다.
일반 가맹점에 대한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현대카드가 2.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카드(2.50%), 삼성카드(2.30%), 비씨카드(2.24%), 롯데카드(2.20%) 등의 순이었다.
영세 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현대카드가 2.44%로 가장 높았고 삼성카드(2.38%), 신한카드(2.37%), 롯데카드(2.33%), 비씨카드(2.28%)가 뒤를 이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을 일반 가맹점과 영세 가맹점으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나워 도매업 등 13개 업종에 대한 수수료율을 공시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수수료율에 차이를 보여왔지만 지난해 말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대부분의 카드사 수수료율이 비슷해졌다"고 말했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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