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아파트 3955가구 2차 매입신청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지방 미분양 물량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분양 아파트 2차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1개 단지 3955가구가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 4개 단지 367가구 ▲대전 2개 단지 35가구 ▲강원 6개 단지 598가구 ▲충남ㆍ충북 8개 단지 556가구 ▲경남ㆍ경북 9개 단지 1441가구 ▲전남 2개 단지 958가구 등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999가구, 60㎡ 초과~85㎡ 이하 2328가구, 85㎡ 초과는 628가구다.

매입 신청된 주택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에 임대주택 수요평가 등을 거쳐 매입대상 여부를 확정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가격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말 1차 매입신청 때 접수한 4542가구에 대해 지금까지 789가구를 매입했으며 7개 단지 829가구는 가격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임대주택 건설계획이 있고 임대수요가 충분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1000가구, 60㎡ 초과 3000가구 등 4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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