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내 군부대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송파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토지공사는 송파신도시에 소재한 군부대 중 이천으로 이전하는 특수전사령부의 부대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송파신도시의 약 73%에 달하는 군부대 대부분이 부대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합의에 따르면 토공은 특수전사령부가 이전하는 이천시 마장면에 군 시설을 조성해주고 기존 사령부 부지를 양여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수전사령부 이전사업은 올 상반기부터 용지보상, 각종 영향평가 및 건축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11년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인구 유입과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로 낙후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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