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3억달러를 투자해 20개 신차종을 출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에는 내달 2일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공개되는 디젤하이브리드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디젤하이브리드를 포함, 5개의 새 플랫폼과 5개의 신형 엔진, 모노코크 섀시 등이 포함돼 있다.
디젤 하이브리드의 경우 제네바 모터쇼에서 나왔던 컨셉트카가 베이스 모델이다. FEV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쌍용차의 디젤 하이브리드는 160마력의 2.7ℓ 5기통 디젤과 34 kW의 전기 모터로 시스템이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병렬 방식이며 최대 48.km/h까지는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완성된 런닝 프로토타입의 경우 연비는 평균 25% 향상됐으며, NOx와 PM의 배출량은 각각 10%, 25% 적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 차량은 양산화 단계에 이르면 연료 소모 30%, 배기가스는 최대 50% 줄어들 것”이라며 “2010년 카이런에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3억달러를 투자해 20개 신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내달 2일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공개되는 디젤하이브리드 테크놀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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