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시장금리의 변동 여부에 상관없이 일정기간 대출금리가 최초 약정금리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금리상한부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금리안심파워론'을 29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대출받을 때 0%포인트와 0.5%포인트, 1.0%포인트, 1.5%포인트 등 4개의 금리상한 옵션 중 1개를 선택하면 기준금리가 올라가도 금리상한선 이상으로 이자율이 상승하지 않는다. 또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대출금리도 동반 하락하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고객은 금리상한 옵션 매입비용으로 연간 약 0.13%~0.33%(4월29일 기준)의 옵션프리미엄(프리미엄은 매일 변동)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며 옵션프리미엄은 매월 대출이자 납입일에 함께 내면 된다.
옵션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거치기간에만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주택가격의 최고 60%이며 대출금리는 29일 현재 아파트 담보의 경우 최저 연 6.36%, 주택 담보의 경우 최저 연 6.56% 수준이다.
대출기간은 11년 이상 35년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고 상환 방법은 분할상환대출만 가능하다.
만기에 대출금의 60% 이내에서 상환하고 나머지는 분할해 상환할 수 있으며 매년 최초 대출금의 10% 범위 내에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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