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이마트, 중국서 대형마트 전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4-29 16: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주회사 설립... 2014년 100호점 오픈

신세계이마트가 중국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14년 중국내 점포수를 100개로 늘리는 등 글로벌 대형마트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이를 위해 중국 내 11번째 점포인 '차오안(曺安)점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10여개 점포를 추가하고 중국법인의 올해 매출액도 4000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이마트는 29일 상하이 지아띵취(嘉定區) 차오안루(曺安路)에 상하이 지역 9호점이자 중국내 11번째 점포인 차오안점 개점을 맞아 정용진 신세계부회장과 이경상 이마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은 "현재 상하이와 톈진에 한정된 출점지역을 지앙쑤성(江蘇省), 저장성(浙江省) 등 중국 18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다점포ㆍ다지역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2년에는 70호점, 2014년이면 100호점까지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5000억원(한화) 이상을 투자해 연내 이징과 톈진(天津), 쿤샨(崑山), 우시(無錫) 등지에 모두 10여개의 신규점포를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중국법인 전체 매출도 공격적인 출점에 힘입어 작년 2500억원에서 60% 증가한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이마트는 전망했다.
이마트는 또 내년까지 중국에 지주회사를 설립, 각 지역별 법인을 총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픈한 이마트 차오안점은 상하이 지역내 9번째 점포로 상하이 지역 대형마트업계 1위인 로터스(20개 점포) 2위 까르푸(13개)와 점포 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 부회장은 "현재 상하이에 대형 할인점이 150개가 있는데 이마트는 7위 정도지만 현재 출점 속도를 감안하면 3년 후에는 상하이 상권에서는 1∼3위권에 충분히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