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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조간 요약>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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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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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1면

괴담에 멍든 한국사회… 쇠고기ㆍGMOㆍ독도관련 "카더라"창궐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광우병 논란을 시작으로 '독도 포기'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수돗물값 폭등' 등 확인되지 않은 각종 '괴담'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 인터넷 포털에는 "미국에선 내년부터 30개월 이상 쇠고기로는 강아지 등의 사료도 못 만들게 했지만 한국에선 나이 제한 없이 쇠고기가 수입돼 한국 사람은 미국의 강아지만도 못하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또 '과자나 오뎅 국물을 먹어도 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 '화장품,생리대,기저귀도 위험하다'는 괴담까지 나돌고 있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과자 화장품 등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GMO가 들어간 식품을 먹으면 성장 이상과 생식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수돗물산업 민영화와 관련한 루머도 네티즌 사이에 '사실'처럼 확산되고 있다. "수도사업이 민영화되면 현재 하루 140원에 불과한 수돗물 값이 하루 14만원으로 폭등할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이 루머의 골자다.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헛소문도 떠다니고 있다. "감기에 한 번 걸리면 10만원,급성맹장 수술에 300만원,치아 뽑는 데 100만원이 들 것"이라며 대중 공포감을 유발하거나 "현 정부가 독도를 포기하고 일본에 팔아먹기로 했다"는 식의 국민 감정을 자극하는 괴담도 유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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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금호아시아나ㆍ한진 라이벌 총수의 대조적 스타일

 

항공ㆍ물류업계의 라이벌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항공 ․물류 그룹의 오너라는 닮은 점이 있지만 경영 스타일은 대조적이다.


조 회장이 '한 우물'을 고집하는 '수성(守成)형'이라면,박 회장은 M&A(기업 인수ㆍ합병)를 통해 그룹을 키우는데 주저하지 않는 '공격형'으로 분류된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vs. "항공ㆍ물류에 전념"


박삼구 회장은 대우건설,대한통운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계 서열(공정거래위원회 자산 기준,민영화된 공기업 제외)을 2006년 11위에서 2008년 8위로 끌어 올린 뒤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박 회장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M&A에 나설 뜻임을 감추지 않았다.


조양호 회장은 수송 물류가 한진그룹의 본류이며, 덩치 키우기를 위한 M&A는 않는다는 게 지론이다. 지난해 4월 에쓰오일 지분 28.4%를 인수한 게 전부일 정도다. 한진과 한화간 가문의 대결 양상을 보인 제일화재 경영권 분쟁에도 "전혀 관여할 생각도 없고, 관심도 없다"며 거리를 뒀다. "재계 몇위냐보다는 질적으로 강한 기업,경쟁력 있는 그룹이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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