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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TV시장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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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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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TV, 평면TV 등서 소니 제쳐

삼성전자가 미국 TV시장에서 1분기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5일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1분기 미국 디지털 TV 시장과 평면TV시장(수량기준)에서 삼성전자가 각각 21.2%, 20.4%의 시장점유율로 16.7%와 16.1%에 머문 소니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디지털 TV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소니에 이어 LG전자 6.6%, 샤프 6.5%, 파나소닉 5.4%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삼성전자는 1978년 미국에 TV를 처음 수출한 지 29년 만인 2006년 미국 디지털TV 시장을 평정한 데 이어, 1분기에는 2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리며 미국시장내 최고의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소니의 가격인하 전략으로 경쟁이 치열했던 LCD TV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는 19.4%로 18.3%의 소니를 따돌렸다. 다음으로 샤프와 LG전자, 도시바가 각각 7.7%, 6.4%, 5.6%를 점유하면서 3∼5위를 차지했다.

반면 작년 저가 공세로 깜짝 1위 자리까지 올랐던 미국의 비지오는 소니의 저가 공략을 견디지 못하고 4.2%의 점유율을 보이며 6위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1분기 미국 PD PTV 시장에서 27.8%를 점유하면서 선두업체인 파나소닉(37.6%)과의 격차를 작년 13.7%에서 9.8%까지 좁히는 등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LG전자 (10.0%) 파이오니아(6.9%) 히타치(6.4%) 등의 순이다.

삼성전자는 LCD TV와 PDP TV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미국 평판TV 시장에서 20.4%를 차지하면서 16.1%의 소니를 4.3%포인트 차이로 제치면서 수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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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디지털 TV 시장에서 1위 수성을 한 것은 TOC(Touch Of Color) 디자인의 '보르도 650'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이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 자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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