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손 잡고 과천 서울랜드를 찾아 놀이기구를 타고있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뒤집힌 놀이기구도 엄마 아빠랑 함게라면 두렵지않다. 어린이들이 뒤집힌 놀이기구에서 보는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언제부턴가 어린이하면 성폭력, 아동폭력 등 우울한 단어들이 연상된다. 우리 사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해맑은 어린이들을 지켜주기 위한 사회적 약속이 필요한 시점이다.
습관처럼 놀이기구를 태워주고, 선물을 사주는 일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 아닐까. 성폭력, 아동폭력 등 어린이 가슴을 피멍들게 만드는 음습한 단어들은 뒤집힌 놀이기구에서 비라보는 순간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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