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자사의 1.4분기 서유럽 현지 판매가 소폭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가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서유럽 현지 판매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 기간 완성차를 모두 8만1297대 판매했다. 이는 작년 동기 8만3374대 보다 2.5% 하락한 수치다.
이 기간 현대차 판매하락을 주도한 모델은 테라칸이 작년 1286대에서 올해 10대가 팔려 99%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아반떼 91%(419대→38대), 트라제 85%(1180대→18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 출시된 아토스 후속 i10은 1월 543대, 2월 1986대, 3월 3579대각 각각 팔려, 판매 급락세의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유럽에 첫선을 보였던 FD(i30)도 1분기 1만8586대(1월 4957대, 2월 5439대, 3월 8190대)가 판매돼 작년 4분기(1만4186대) 대비 3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종전 서유럽 지역 판매를 주도했던 SUV 모델들이 고유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 유럽현지에 출시한 차량들은 북미 시장이나 내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라 유럽 현지에는 맞지 않았다”면서“지난해 FD에 이어 올초 i10, 하반기 i20 등 유럽 전략차종을 집중 투입, 판매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1분기 서유럽 현지 판매](단위 대)
구분 | 1월 | 2월 | 3월 | 계 |
아토스 | 2,554 | 2,195 | 2,503 | 7,252 |
i10(아토스 후속) | 53 | 1,986 | 3,579 | 5,618 |
겟츠 | 4,515 | 4,153 | 6,436 | 15,104 |
i20(클릭 후속) | 하반기 출시 예정 | |||
악센트 | 1,125 | 1,309 | 2,192 | 4,626 |
아반떼 | 14 | 20 | 4 | 38 |
FD(투스카니) | 4,957 | 5,439 | 8,190 | 18,586 |
쿠페 | 468 | 320 | 740 | 1,528 |
쏘나타 | 536 | 513 | 567 | 1,616 |
XG | 25 | 32 | 22 | 79쳌쳌쳌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0
0 / 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