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들이 문화센터에 중국 관련 강좌 수강생 모집에 나서 주목된다.
이들 강좌는 보통 6월초부터 8월말까지여서 베이징올림픽(8월 8일∼8월 24일) 특수를 문화센터에까지 접목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애경백화점, 삼성플라자 등이 이달 들어 일제히 여름학기 문화센터 강좌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다양한 중국 관련 강좌를 선보인다.
주요강좌는 ▲초보자도 가능한 중국미술투자 ▲기공 태극권 ▲중국여행 회화 ▲걸음마 중국어 ▲왕초보 비즈니스 중국어 ▲어린이 쑥쑥 중국어 교실 ▲가정에서 바로 써먹는 푸짐한 중국요리 ▲중국악기 '얼후' 기초반 ▲명품 보이차 제대로 즐기기 ▲아름다운 중국의 고전문학 ▲해외여행영어 등 중국문화와 해외여행 등에 직접 연관되는 내용들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들 강좌 대부분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6∼7월에 걸쳐 1회 특강 또는 4∼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점포별로 4∼5강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애경백화점ㆍ삼성플라자도 베이징 올림픽을 앞서 수원점 문화센터에 '직장인 중국어 강좌', '중국 별미요리 만들기', '북경 올림픽과 함께 하는 올림픽 오륜기 케이크 만들기' 강좌를 마련했다.
삼성플라자는 '2008년 중국 올림픽 대비-쉽게 배우는 중국어', '중국요리의 대가 이향방 명인의 쉽고 근사한 중국요리 만들기' , '여름 보양 중국요리' 등을 준비했다.
애경백화점 구로본점은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부동산 투자 전략 및 펀드투자'와 '화려한 골드미스&미시의 황금 재테크'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
또 최근 유행이 된 물광 메이크업 등 다양하고 간편한 메이크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올 여름 유행 쿨 메이크업' 강좌도 마련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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