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5월 코스피 1850~1900선 전망

키움證 시황방송 시청자 34%
유망종목은 자동차.IT 등 수출주

키움증권은 자사 온라인 시황방송 '채널케이' 시청자 2000여명에게 5월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를 물은 결과 1850~1900포인트 사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채널케이 시청자 2343명 가운데 1009명(43.06%)이 설문에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33.99%가 5월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를 1850~1900포인트로 전망했다. 다음은 1800~1850포인트로 응답자 가운데 31.75%를 차지했다.

5월 유망업종으로는 응답자의 45.42%가 IT와 자동차 같은 수출주를 꼽았다. 다음은 산업재(조선, 기계, 해운, 화학)로 응답자의 22.21%가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30일 장 마감 직후에 실시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1825.47로 마감했다.

4월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를 물었을 때는 1750포인트가 37.36%로 가장 많았다. 유망업종은 5월과 같은 IT와 자동차로 41.46%를 차지했다.

실제 4월 코스피지수는 설문조사보다 70포인트 추가 상승했으나 유망업종은 개인투자자의 예측이 적중했다.

마주옥 수석연구원은 "5월 시장은 정책당국의 경기부양의지를 확인하면서 1900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 주도주인 IT, 자동차에 개인 투자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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