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0년 안에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연비를 50% 높이겠다고 7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경량화와 LED 같은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연비를 50% 높일 것이며 파워트레인의 효율 향상도 함께 올릴 것이라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미국의 부시 정부가 오는 2015년 승용차 연비를 37.5mpg으로 확정짐에 따라 현대차 역시 미국의 새 CAFE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투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차의 평균 연비는 승용차가 32.4mpg, 트럭이 25.5mpg이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의 효율 향상과 더불어 에어로다이내믹과 경량화, 저저항 타이어, 그리고 EPS(Electric Power Steering) 같은 기술을 자사의 대부분의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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