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길을 달린 차량은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 찌꺼지가 차체 및 엔진에 남아 있다. 염화칼슘과 봄철 황사에 시달린 차량 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차체와 엔진은 부식되고 차색상도 탈색된다. |
이번에는 차량 외부와 엔진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이천우 z-1 대표는 “겨울철 눈길을 달린 차량은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 찌꺼지가 차체 및 엔진에 남아있다”면서 “염화칼슘과 봄철 황사에 시달린 차량 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차체와 엔진은 부식되고 차색상도 탈색된다”고 말했다.
특히 황사는 미세먼지, 차체를 부식시키는 오염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어, 비를 만나면 차에 치명적이다. 이에 따라 차체와 엔진에 스며든 미세 먼지 등을 제거해야 차를 안전하게 오래 탈 수 있다.
◇엔진 청소= 황사로 인해 엔진에 모래 등 미세 먼지들이 쌓이면 엔진을 부식시키거나 엔진 작동을 방해할 수 있다. 차량 엔진은 물을 뿌려도 이상이 없기 때문에 후드를 열고 엔진 구석 구석 물을 뿌려 먼지를 제거한다. 그리고 타올 등으로 물기를 닦아 낸다. 손으로 불기를 닦을 수 없는 곳은 에어 건으로 물기를 불어낸다.
양지 바른 곳에서 한 시간 정도 본넷을 열어두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차체 관리 방법= 황사로 인해 차량에 붙어있는 이물질 제거를 위해 집에서 하는 세차 보다 고압의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셀프세차장을 권한다. 차체에 물을 분사해 미세먼지 및 작은 모래 알갱이 등을 없앤다. 고압을 이기기 위해 건은 손등이 위로 올라오게 잡는다.
세제 도포는 원형이 아닌 수직으로 해야 빠지는 곳이 없다(위). 물은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면서 분사한다(아래).
물 분사시 타이어 안쪽과 위쪽에 신경써야 한다. 건을 충분히 안쪽에 넣고 좌우로 움직이면서 물을 충분히 분사한다. 차체에도 물을 뿌린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면서 분사한다.
세제 도포는 원형이 아닌 수직으로 해야 빠지는 곳이 없다. 세제를 도포할 때 작은 모래 알갱이에 의해 차체에 흠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물 분사후 차체를 자세하게 살핀다.
세제를 사용할 때는 상단용 스펀지와 하단용 스펀지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구분 없이 사용하면 하단을 닦을 때 스펀지에 묻은 작은 먼지 알갱이가 상단을 닦으면서 차체에 흠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앞뒤 범퍼도 밑 부분까지 닦아야 한다.
휠에는 휠 전용 세제를 분사해야 한다. 먼저 휠에 물을 뿌린 다음 세제를 도포해야 휠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다음은 차체에 물을 뿌리는 방법과 동일하게 물을 분사, 세제를 제거하면 된다. 차체에 세제가 남아서 마르게 되면 부식의 원인이 된기 때문에 물은 충분히 뿌린 후 물기를 제거한다.
◇마무리 방법= 물기를 제거하고 유리를 닦는다. 유리도 부식한다는 사실을 알고 물기와 세제 찌거기 등을 철저히 닦아내야 한다. 유리를 닦을 때는 먼저 창문을 10cm정도 내려서 닦는다. 유리가 올라가 있을 때는 상단의 끝 부분을 닦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앞 유리의 안쪽과 뒷유리의 안쪽을 닦는다.
이때 세제를 도포하게 되면 대쉬 보드에 세제가 떨어져 대쉬 보드가 지저분해 진다. 수건에다 미리 세제를 분사한 다음, 그 수건으로 닦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수건과 세제를 이용, 휠에 남아 있는 더러움도 제거한다.
먼지나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차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키 위해 왁스를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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