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성장 50% 초과 예상
1만5400원→1만7000원
한화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내실 위주 경영전략으로 올해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4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박정현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2008회계연도에 전년대비 50%를 초과하는 이익성장이 예상되고, 2009회계연도에도 20% 이상의 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성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수익성을 담보한 내실 위주의 전략으로 선회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과거 2~3년간 연간 30%를 초과하는 외형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해외 주식인수 부문에서 일부 불량물건 인수로 2년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며 "그러나 2008년 들어 20% 내외의 외형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불량물건의 계약해지라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최근 주가상승으로 저점 대비 20% 이상 올랐으나 2008년 이익성장에 비하면 아직 저평가돼 있다"며 "장기적으로 코리안리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점마다 깜짝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현 시점에서 매수를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리안리는 500원(4.38%)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40만주 많은 170만주였다. 최근 10거래일 주가는 1만2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15.79% 올랐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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