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펀드 설정액 9일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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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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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는 이틀 연속 증가

중국.브릭스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주춤하면서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이 9거래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이틀 연속 늘었다.

1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은 이달 9일 기준 전날대비 302억원 늘어난 79조3508억원이다.

국내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전날에도 523억원 증가했지만 지난달 22일 이후 12거래일 동안 자금 흐름은 증감을 반복하며 불규칙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은 전날 대비 59억원 감소한 60조4511억원이었다.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설정액+수익)은 증시 조정에 따라 전날보다 1조4396억원 감소한 139조17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822억원, KB자산운용 178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106억원 순으로 늘었다. 반면 삼성투신운용과 푸루덴셜자산운용은 각각 304억원, 237억원 줄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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