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이사회서 대표이사 선임
삼성증권은 박준현(사진) 삼성생명 부사장을 삼성그룹 쇄신안에 따라 사임하는 배호원 사장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준현 사장 내정자는 1953년생으로 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삼성생명 기획조사팀장, 재무기획팀장, 자산운용사업부문 부사장을 거쳐 2005년부터 삼성생명 기획관리실장을 맡아왔다.
삼성증권은 다음달 5일 주주총회를 열어 박 내정자를 등기이사로 선출하고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업과 금융기획부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박 내정자를 적임자로 결론 내렸다"며 "박 내정자가 삼성증권의 2020년 글로벌 탑10 비전의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력
▲1979 삼성생명 입사 ▲1995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이사 ▲1998 재무기획팀장 상무 ▲2001 자산PF운용팀장 전무 ▲2003 자산운용BU장 부사장 ▲2005~ 현 기획관리실장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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