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동차는 ‘로위(Roewe)750’을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로위750은 영국 로버社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로버를 능가하는 제품이라고 상하이차는 전했다. 상하이차에 따르면 로위750은 부품의 80% 이상을 업그레이드 했고, 원형 모델인 로버75 보다 연비가 월등히 향상됐다. 로위750은 배기량 2.5ℓ V형 6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은 185마력에 이른다. 로위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이 10.2초, 최고 속도는 220km/h를 갖춘 고급 프리미엄 차량이다. 로위750은 가볍고 날카로운 핸들링 성능을 지녔으며, 편안한 승차감 및 비포장 도로에서 충격흡수력이 우수하다. 로위750에는 국내 중형 고급차 이상에만 장착되는 전자식 자세제어장치를 적용했고, 전면 에어백, 17인치 알로이휠, 후방감지 카메라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디자인은 중후한 느낌으로 고급차의 이미지를 살렸으며, 현지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상하이차의 미래형 전략 차종이다. 색상은 검은색, 진남색, 은회색의 3가지로 현재 중국에서는 검은색이 가장 잘 팔리고 있다. 차가격 2500cc급 디럭스형 24만3800위안(약 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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